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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살기 좋은 해외 소도시 추천 & 실제 경험담

by callmecaptain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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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한 달 살기’와 ‘디지털 노마드’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해외에 거주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대도시의 높은 물가와 복잡한 생활 환경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활비와 한적한 분위기를 갖춘 ‘소도시’에서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대도시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고, 현지인들과 더 깊이 교류할 기회도 많아진다. 이 글에서는 1년 동안 살기에 적합한 해외 소도시를 추천하고, 실제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각 도시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았다.


1. 1년 살기 좋은 해외 소도시 추천

1) 포르투갈 – 코임브라 (Coimbra)

도시 특징

  • 포르투갈의 옛 수도로, 유서 깊은 건축물과 대학이 있는 문화 도시
  • 대도시인 리스본이나 포르투보다 물가가 저렴하며 한적한 분위기

장점

✅ 저렴한 생활비 (월 1000유로 이하로 생활 가능)
✅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 현지인들이 친절하고 외국인에게 개방적

단점

❌ 영어 사용 비율이 낮아 포르투갈어가 필요할 수 있음
❌ 대도시에 비해 일자리 및 네트워킹 기회가 적음


2) 태국 – 치앙마이 (Chiang Mai)

도시 특징

  • 동남아에서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로 알려진 도시
  • 전통적인 사원과 현대적인 카페 문화가 공존하는 곳

장점

✅ 한 달 생활비 1000달러 이하로 가능 (숙박비 저렴)
✅ 한국보다 따뜻한 기후와 자연친화적인 환경
✅ 외국인이 많아 영어 사용 가능, 비자 연장도 용이

단점

❌ 대기 오염 (3~4월은 스모그가 심함)
❌ 대도시처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부족


3) 멕시코 – 과나후아토 (Guanajuato)

도시 특징

  • 멕시코의 문화 중심지로, 유럽풍 건축과 알록달록한 거리 풍경이 특징
  • 대도시인 멕시코시티보다 안전하고 물가가 저렴함

장점

✅ 저렴한 물가 (월 800달러 이하 생활 가능)
✅ 아름다운 거리와 다양한 문화 행사
✅ 음식이 맛있고 현지인들이 친절함

단점

❌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기본적인 스페인어가 필요함
❌ 교통 시스템이 불편하여 차량이 필요할 수도 있음


4) 베트남 – 달랏 (Dalat)

도시 특징

  • 베트남의 고원 도시로, 연중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곳
  •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베트남 내에서도 조용한 도시로 유명

장점

✅ 더운 베트남에서도 선선한 날씨 유지 (에어컨 없이 생활 가능)
✅ 저렴한 생활비 (한 달 500~700달러면 가능)
✅ 채소와 과일이 풍부해 건강한 식생활 가능

단점

❌ 대도시처럼 다양한 편의시설이 부족
❌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시스템이 미흡함


5) 조지아 – 트빌리시 (Tbilisi)

도시 특징

  •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작은 나라 조지아의 수도
  • 외국인 거주자들에게 비자 혜택이 좋고,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인기

장점

✅ 1년 무비자 체류 가능 (관광 비자로 장기 거주 가능)
✅ 저렴한 물가와 유럽 스타일의 카페 문화
✅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여 다양한 활동 가능

단점

❌ 겨울이 다소 춥고 난방비가 비쌀 수 있음
❌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택시 이용이 많음


2. 해외 소도시에서 1년 살기의 실제 경험담

실제 경험 1: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 → 1년 체류로 연장

처음에는 한 달 동안 살아보려고 치앙마이에 갔다. 한 달 동안 머물면서 한적한 분위기와 저렴한 물가에 매력을 느껴 1년을 살기로 결정했다. 숙소는 한 달 300달러짜리 아파트를 구했고, 생활비도 예상보다 적게 들었다. 다만, 3월~4월에는 대기오염이 심해서 일시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

실제 경험 2: 과나후아토에서의 6개월 생활

멕시코의 과나후아토는 예상보다 훨씬 살기 좋은 곳이었다. 멕시코시티보다 안전하고,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작은 도시라 생활이 편리했다. 무엇보다도 현지 문화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스페인어가 없으면 생활하는 데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3. 1년 살기 좋은 해외 소도시 선택 시 고려할 사항

1) 비자 및 체류 조건 확인

  • 일부 국가는 장기 체류를 위한 비자가 필요하며, 무비자로 3~6개월 이상 체류가 불가능할 수 있음
  • 조지아와 같은 일부 국가는 1년 무비자 체류가 가능

2) 생활비 및 숙소 비용 비교

  • 태국, 베트남, 멕시코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 포르투갈과 조지아는 유럽이지만 생활비가 비교적 낮은 편

3) 기후 및 환경 고려

  • 치앙마이는 대기오염, 달랏은 습한 날씨, 트빌리시는 겨울철 추위 등의 단점이 있음
  • 기후에 따라 선호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음

결론

대도시보다 여유롭고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는 해외 소도시는 장기 여행자나 디지털 노마드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포르투갈의 코임브라, 태국의 치앙마이, 멕시코의 과나후아토, 베트남의 달랏, 조지아의 트빌리시는 각각의 특색을 가진 도시로, 1년 동안 머물기에 적합하다.

해외에서 1년을 살아보는 경험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생활 환경, 비자 조건, 물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소도시를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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