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솔로 트래블)은 자유롭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안전 문제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특히 낯선 환경에서는 소매치기, 강도, 사기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여행지를 선택할 때 치안과 안전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글에서는 혼자 여행하기 좋은 안전한 도시와 혼행족이 주의해야 할 위험한 도시를 소개한다. 범죄율, 야간 활동 가능 여부, 치안 수준, 현지인 친절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솔로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1. 혼자 여행하기 좋은 안전한 도시 TOP 5
1) 일본 – 교토(Kyoto)
✅ 안전 요소: 세계적으로 치안이 뛰어난 일본 내에서도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
✅ 추천 이유:
- 낮과 밤 모두 치안이 좋아 여성 혼행족도 안전하게 여행 가능
-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관광객을 위한 안내 시스템이 잘 구축됨
- 현지인들이 친절하고, 영어 지원이 되는 곳도 많음
✅ 주의할 점:
- 일본은 도난 및 강력 범죄율이 낮지만, 유흥가(가부키초 등)는 피하는 것이 좋음
- 일부 택시 기사들이 외국인을 상대로 과도한 요금을 요구할 수 있음
2) 덴마크 – 코펜하겐(Copenhagen)
✅ 안전 요소: 북유럽 국가 중에서도 치안이 안정적인 도시
✅ 추천 이유:
- 밤에도 도보 이동이 안전하며, 여성 혼자 여행하기에도 부담이 적음
- 도심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범죄 발생률이 낮음
-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도보 및 자전거 이동이 편리
✅ 주의할 점:
- 소매치기가 드물지만, 관광지(티볼리 공원, 뉘하운)에서 가방 소매치기 주의
- 숙박비와 물가가 높은 편이므로 예산 계획이 필요
3) 캐나다 – 퀘벡시티(Quebec City)
✅ 안전 요소: 북미에서도 범죄율이 가장 낮은 도시 중 하나
✅ 추천 이유:
-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거의 없음
- 프랑스풍의 건축과 여유로운 분위기로 혼자 여행하기에 이상적
- 영어와 프랑스어 모두 사용 가능하며, 현지인들이 친절함
✅ 주의할 점:
- 겨울철(11월~3월)에는 매우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될 수 있음
- 일부 지역에서는 영어보다 프랑스어가 더 많이 사용되므로 기본적인 프랑스어 표현 숙지 추천
4) 뉴질랜드 – 웰링턴(Wellington)
✅ 안전 요소: 뉴질랜드는 세계적으로 안전한 국가이며, 웰링턴은 범죄율이 낮은 편
✅ 추천 이유:
- 도보 이동이 편리하며, 자연과 어우러진 조용한 도시 분위기
-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고, 혼자 다녀도 위험한 느낌이 없음
- 현지인들이 친절하고, 관광객을 돕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음
✅ 주의할 점:
- 강한 바람(‘윈디 웰링턴’)으로 인해 여행 일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자연 속에서 캠핑할 경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함
5) 스위스 – 취리히(Zurich)
✅ 안전 요소: 스위스는 세계적으로 치안이 안정적인 국가 중 하나
✅ 추천 이유:
- 범죄율이 낮고, 도심에서도 혼자 다니기 안전함
- 공공장소에 CCTV가 많아 관광객 보호가 잘 이루어짐
- 야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이동이 용이
✅ 주의할 점:
- 물가가 높아 숙박과 식비가 비쌀 수 있음
- 기차역 주변에서는 드물게 소매치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2. 혼자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할 위험한 도시 TOP 5
1) 브라질 –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 위험 요소: 강도 및 소매치기 사건이 자주 발생
❌ 주의해야 할 점:
- 낮에도 강도 사건이 빈번하며, 특히 밤에는 더욱 위험
-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기 및 납치 시도 사례도 있음
- 슬럼가(파벨라) 근처는 절대 가지 말 것
✅ 대처 방법:
- 밤에는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
- 명품 브랜드나 귀금속 착용 금지, 스마트폰을 길에서 사용하지 않기
2)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 위험 요소: 세계적으로 높은 강력 범죄율
❌ 주의해야 할 점:
- 도심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 밤에는 이동을 피하고, 택시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차량 호출 서비스(우버 등) 이용
✅ 대처 방법:
- 낮에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만 이동
- 렌터카 이용 시 신호 대기 중 차량 절도범 주의
3) 멕시코 – 멕시코시티(Mexico City)
❌ 위험 요소: 소매치기, 가짜 택시 범죄, 강도 사건 빈번
❌ 주의해야 할 점:
- 지하철에서 절도 사건이 많으므로 가방을 앞쪽으로 착용
- 가짜 경찰이 여권 검사 등을 이유로 접근해 돈을 요구하는 경우 있음
✅ 대처 방법:
- 공식 택시 또는 우버만 이용
- 여행 중 신분증은 사본을 지참하고 원본은 호텔 금고에 보관
4) 인도 – 델리(Delhi)
❌ 위험 요소: 여성 대상 범죄 위험성이 높음
❌ 주의해야 할 점:
- 혼자 다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강도 사건이 자주 발생
- 밤에는 도보 이동 금지, 공식 차량 서비스 이용 필수
✅ 대처 방법:
-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장소 위주로 여행
- 가능한 한 혼자보다는 그룹 여행 추천
5) 필리핀 – 마닐라(Manila)
❌ 위험 요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기, 절도, 납치 사건 발생
❌ 주의해야 할 점:
- 가짜 경찰이 여권 검사를 요청하며 뇌물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음
- 혼자 여행하는 사람을 타겟으로 한 바가지 요금 요구
✅ 대처 방법:
- 호텔 픽업 서비스 이용, 길거리에서 현금을 꺼내지 않기
- 불필요한 외출은 줄이고, 야간에는 절대 혼자 다니지 않기
결론
혼자 여행을 떠나려면 치안이 좋은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교토, 덴마크 코펜하겐, 캐나다 퀘벡시티 같은 도시는 여성 혼행족도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반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멕시코시티 같은 도시는 강력 범죄 위험이 높아 혼자 여행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여행을 떠나기 전, 방문 도시의 치안 상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혼자 여행을 계획하자.